● 운명공동체
최근 부임한 중국대사가 한중관계에 대해 운명공동체라고 표현했는데, 중국의 운명공동체론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어야 한다.
배기찬 저, 《코리아 생존전략》(위즈덤하우스, 2017), 511~513면에 잘 나와 있다.
이 책은 2005년에 나온 《코리아 다시 생존의 기로에 서다》의 개정판이다....
초판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극찬했던 바로 그 책이다.
― 2013년 10월 24일부터 1박 2일간 중공 정치국 상무위원 7명은 ‘주변국 외교공작 좌담회’에서 “중국의 꿈[中國夢]을 좀 더 나은 삶을 바라는 주변국 국민의 염원 및 지역발전의 장밋빛 희망과 접목시켜 주변국에 ‘운명공동체’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.”고 강조했다.
― 시진핑 주석은 2015년 3월 보아오포럼에서 “아시아는 운명공동체를 건설해 새로운 미래를 개척해야 한다”고 연설했다. 이것이 ‘아시아 운명공동체론’이다. 과거 아시아에 존재했던 ‘중화체제’로 연결된다.
― 시 주석은 2015년 9월 제70차 유엔총회에서 “협력상생을 핵심으로 한 신형국제관계와 ‘세계의 운명공동체’를 구축하자”고 연설했다.
― 시 주석은 2016년 9월 항저우에서 열린 G20 비즈니스서밋(B20) 개막연설에서도 협력공영의 글로벌 동반자관계를 구축해 ‘인류 운명공동체’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.
